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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덕희’ 100만 돌파…설 연휴 관객몰이 시작

‘시민덕희’가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설 연휴 본격적인 관객몰이를 시작했다.7일 오후 6시 40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시민덕희’가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100만 관객 돌파 소식과 함께 배우들의 인증 사진과 영상도 공개됐다. ‘시민덕희’에서 연기부터 홍보까지 완벽한 팀플레이를 보여준 라미란, 공명, 염혜란, 박병은, 이무생, 안은진과 박영주 감독이 인증 사진에 함께했다.또한 “‘시민덕희’ 100만 관객 여러분 감사합니다”라고 외치는 배우들의 우렁찬 인사가 설 연휴 동안 극장으로 관객을 불러 모을 파이팅넘치는 기운을 전한다.‘시민덕희’는 개봉 이후 연일 박스오피스 1위, 개봉 2주차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이어 개봉 3주차에 진입하며 설 연휴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영화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보이스피싱 피해에 유의해야 하는 명절 연휴를 앞둔 만큼 ‘시민덕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어 신뢰도 있는 입소문으로 장기 흥행세를 이어갈 전망이다.한편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에게 사기친 조직원 재민(공명)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07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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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리뷰] ‘시민덕희’ 라미란의 복수극이 주는 통쾌함…아는 맛? 오히려 좋아

덕희(라미란)의 ‘내돈내찾’(내 돈은 내가 찾는다) 여정을 담은 영화 ‘시민덕희’에는 인물들의 케미스트리는 물론 통쾌한 복수극, 피해자를 향한 위로까지 다 있다. 새롭지는 않지만, 아는 맛이 무섭다. 그 익숙한 아는 맛 ‘시민덕희’는 그래서 더 관심을 끈다.‘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에게 사기친 조직원 재민(공명)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단편영화 ‘1킬로그램’, ‘선희와 슬기’ 등을 연출한 박영주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영화는 세탁소 화제로 전 재산을 잃은 덕희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오며 시작된다. 발신자는 손대리(공명). 손대리는 덕희에게 대출상품을 제안하고, 덕희는 손대리에게 8회에 걸쳐 3200만 원을 입금한다. 이후 손대리가 연락이 두절되자 덕희는 자신이 보이스피싱에 당했다는 걸 알고 절망한다.경찰의 미적지근한 반응은 덕희를 더 절망에 빠뜨린다. 그러던 중 손대리에게서 자신을 조직에서 구해달라는 전화가 온다. 덕희는 다시 한번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지만, 더 큰 사건이 터진 경찰은 덕희를 외면한다. 결국 덕희는 세탁소 친구들과 보이스피싱 총책을 잡기 위해 중국 칭다오로 향한다. ‘시민덕희’는 지난 2016년 경기도 화성에서 작은 세탁소를 운영하던 김성자 씨가 겪은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소시민이 경찰이 외면하자 직접 보이스피싱 일당을 잡은 이야기다.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화려한 연출, 눈을 사로잡는 액션, 고도의 심리전 등이 나오지는 않는다.그럼에도 실화를 바탕으로 하기에 흡인력이 뛰어나다. 어디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덕희와 친구들이 펼치는 이 복수극은 때로는 묵직함을, 때로는 유쾌함을 자아낸다.덕희가 칭다오에 가기까지 꽤 긴 시간이 걸리는데 이 과정에서 취업 사기로 보이스피싱에 가담할 수밖에 없던 사람들의 이야기, 보이스피싱 피해자들이 마주하는 막막한 현실과 안타까운 심정 등이 소개된다. 보이스피싱 피해자들을 찾아다니며 이야기를 듣는 덕희의 모습, “남의 눈에 눈물 나게 하면 자기 눈에는 피눈물 나는 거야” 등의 대사에서 피해자들이 보이스피싱을 자신의 탓으로 생각하지 않길 바랐던 박영주 감독과 배우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다. ‘시민덕희’가 실화와 다른 점이 있다면 덕희는 친구들과 직접 칭다오에 가서 보이스피싱 총책을 찾는다는 점이다. 영화적 상상력이 더해진 이 부분에서 라미란을 필두로 공명, 염혜란, 이무생, 박병은, 안은진 등 배우들의 연기력과 케미스트리가 극을 채운다.라미란은 남다른 추진력을 가진 덕희를 특유의 자연스러운 연기로 보여준다. 공명 역시 사기를 칠 수밖에 없는 상황 속에 있지만 그럼에도 그 조직에서 벗어나고 싶은 재민의 절박함 등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그린다.여기에 ‘덕벤져스’ 염혜란, 장윤주, 안은진의 화학 반응도 빛이 난다. 중국어와 연변 사투리를 완벽하게 소화한 염혜란, 솔직하고 발랄한 매력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장윤주, 드라마 ‘연인’과는 전혀 다른 털털한 매력을 자랑한 안은진까지. 라미란의 든든한 조력자로 함께한 이들은 제 몫을 톡톡히 해내며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한다.통쾌함에 메시지까지 가득 담은 ‘시민덕희’는 새해 극장가 남녀노소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15세 관람가. 114분. 오는 24일 개봉.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23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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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를 부르는 욕망… ‘선산’ 메인 포스터&예고편 공개

‘피할 수 없는 악연, 피를 부르는 욕망.’넷플릭스 새 시리즈 ‘선산’이 강렬한 카피가 돋보이는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4일 공개했다.‘선산’은 존재조차 잊고 지내던 작은아버지의 죽음 후 남겨진 선산을 상속받게 되면서 불길한 일들이 연속되고 이와 관련된 비밀이 드러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선산과 엮인 네 인물들의 심상찮은 분위기를 담고 있다. 작은아버지가 죽고 선산을 물려받게 된 윤서하(김현주), 자신도 선산에 자격이 있다며 서하를 협박하는 배다른 동생 김영호(류경수), 마을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건들에 파고드는 최성준(박희순) 형사와 수사망을 좁혀가는 박상민(박병은) 반장이 선산을 배경으로 얽혀 있다. 예고편은 선산의 상속 이후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전개를 담아내고 있다. 서하는 존재조차 잊었던 작은아버지의 갑작스러운 부고와 함께 가족 선산의 유일한 상속자가 된다. 그 이후 선산을 처리해 주겠다며 접근해 오는 건설회사, 총상을 입고 발견된 또 다른 시체, 현관에 피로 그려진 꺼림칙한 부적 등 불길한 일들이 계속되자 이복남매 영호를 향한 서하의 의심과 불안이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간다. 그의 주변에서 발생하는 일련의 사건들을 수상하게 여기며 추적하던 성준과 상민은 각자의 방식으로 선산을 둘러싼 미스터리에 한발 다가서게 된다. 선산을 상속받고 시작된 기이한 일들, 과연 이들이 마주하게 될 진실은 무엇일지 호기심이 증폭된다.“어떻게 전개될지 모르는 이야기”(연상호 감독)와 “그림 자체에서 오는 스산한 분위기와 불안한 인간의 정서”(민홍남 감독)로 시선을 끌고 있는 ‘선산’은 가장 한국적인 소재의 2024년 첫 미스터리 스릴러로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배우들 역시 “추리하는 재미”(김현주), “감정이 뒤섞인 스릴러”(박희순), “시작부터 흥미진진한 서스펜스”(박병은), “<선산>만이 가진 스토리와 분위기”(류경수)를 작품의 매력으로 짚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강렬한 서스펜스로 2024년의 포문을 여는 ‘선산’의 진실은 오는 19일 넷플릭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0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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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산’ 1월 19일 공개…한국형 미스터리 스릴러 온다

연상호 감독의 신작 ‘선산’이 베일을 벗는다.넷플릭스 ‘선산’이 다음 달 19일 공개된다.‘선산’은 존재조차 잊고 지내던 작은아버지의 죽음 후 남겨진 선산을 상속받게 되면서 불길한 일들이 연속되고 이와 관련된 비밀이 드러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K좀비 신드롬의 시작을 끊은 영화 ‘부산행’부터 넷플릭스 ‘지옥’, ‘정이’까지 전 세계를 ‘연니버스’(연상호 유니버스)로 매료시킨 연상호 감독이 기획, 각본을 맡았다. ‘부산행’, ‘염력’, ‘반도’의 조감독으로 연상호 감독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민홍남 감독의 첫 연출작이기도 하다.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정을 출발점으로 작품을 기획한 연상호 감독과 인간의 근간이 되고 모두가 곁에 두고 있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로 완성한 민홍남 감독의 ‘선산’은 한국인의 뿌리에 닿아 있는 선산과 얽힌 예측 불허한 미스터리 스릴러로 글로벌 시청자의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땅거미가 어스름하게 드리워진 한 시골 마을에서 벌어진 미스터리한 사건 현장을 포착하고 있다. 선산을 뒤로한 채 누군가 살해된 듯한 현장과 오방천이 걸린 앙상한 서낭나무가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더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는 김현주, 박희순, 박병은, 류경수의 숨 막히는 열연과 예기치 못한 선산 상속 이후 이어지는 불길한 사건들이 담겨 있다. 왕래라곤 전혀 없었던 작은아버지의 부고를 받은 윤서하(김현주)는 유일한 혈육이기에 남겨진 선산을 물려받게 된다. 하지만 윤서하의 배다른 동생 김영호(류경수)가 나타나 자신도 선산을 받을 자격이 있다며 그를 옥죄어 오고 마을에는 의문의 살인이 연이어 발생한다. 어딘가 석연치 않음을 직감한 경찰 최성준(박희순), 박상민(박병은)이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하고 어둠을 가르는 단발의 총성, 예사롭지 않은 부적들, 핏자국이 등장하며 상속받은 선산에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지, 선산으로 인해 어떤 미스터리와 마주하게 될지 궁금증을 높인다.한편 ‘선산’은 다음 달 9일 공개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2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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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신작] “이견없이 재밌다” 디즈니+ ‘무빙’으로 하반기 접수할까

“재미있다는 것에 이견이 없다.”다음 달 9일 디즈니+ 새 시리즈 ‘무빙’ 공개를 앞두고 업계가 떠들썩하다. 사전 시사 등을 통해 미리 작품을 본 이들 사이에서 재미있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국내 OTT 전쟁에서 다소 뒤에 있는 디즈니+가 ‘무빙’으로 하반기를 주름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실생활에 밀착된 초능력자라는 ‘한국형 히어로’를 표방하고 있다. 부모 세대의 초능력자로는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이 활약하고, 자녀 세대 초능력자로는 이정하, 고윤정, 김도훈이 분한다. 작품은 누적 조회수 2억 회에 달하는 강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검증된 IP란 뜻이다. 여기에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을 비롯해 류승범, 차태현, 김희원, 양동근, 김신록, 박병은, 박희순 등 충무로 명배우들이 출연진에 이름을 올려 일찌감치부터 기대감이 높았다. 지난해 11월 ‘2023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당시에도 ‘무빙’을 올해 기대작으로 꼽는 이들이 많았다.‘무빙’은 제작비만 약 500억 원이 투입된 대작이다. OTT 시리즈로서 이례적으로 20부작이라는 긴 호흡을 자랑한다. 다음 달 9일 7편의 에피소드가 한꺼번에 공개되며 이후 매주 2편씩 추가로 베일을 벗는다. 한 번에 여러 편을 공개해 초반 화제성을 노리고, 이후 매주 2회씩을 추가로 공개함으로써 시청자들의 이탈을 막겠다는 계산이다.모바일인덱스가 발표한 OTT 하루 방문자 수 평균 추이를 보면 디즈니+의 올해 2분기 하루 방문자 수는 21만 1915명으로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쿠팡플레이 등에 밀린다. 지난해 같은 분기 19만 7022명보다는 상승한 수치지만 글로벌 IP 1위 기업 디즈니인 만큼 아쉬운 결과다. 그만큼 ‘무빙’에 디즈니+가 거는 기대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무빙’은 원작 웹툰을 이미 봤더라도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웹툰에 이어 시리즈 ‘무빙’의 각본까지 직접 쓴 작가 강풀은 “웹툰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옮기기만 할 거라면 내가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원작보다 더 깊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또 하고 싶었지만 만화라는 한계상 담지 못 했던 이야기를 시리즈에 넣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따라 시리즈 ‘무빙’엔 원작에 없던 프랭크(류승범), 전계도(차태현) 등 새로운 캐릭터들이 추가됐다. 전계도는 어릴 적 번개맨의 추억을 소환하는 전기 능력자. 젊은 시절 번개맨으로 승승장구하다 일련의 사건으로 자신의 능력이 타인에게 피해를 준다는 생각을 갖곤 버스기사가 된다. 차태현은 전계도 역을 더 실감나게 소화하기 위해 1종 운전면허를 취득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얼굴만 봐도 서사가 있는 전계도 캐릭터는 능력자들을 삭제하는 프랭크와 맞서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프랭크는 택배기사로 위장, 전국 곳곳의 능력자들을 제거하는 인물이다. 왜 이런 일을 하는지, 정체가 무엇인지 모두 베일에 싸여 있다. 극 초반부터 서스펜스와 긴장감을 불어넣을 키 캐릭터로 보인다. 이 역은 류승범이 맡았다.K콘텐츠는 디즈니+에서 국내뿐 아니라 아태지역 전역에서 사랑받는 효자 작품이다. ‘무빙’이 아태지역에서 불고 있는 K콘텐츠 열풍에 더욱 불을 지피며 디즈니+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27 06:10
영화

‘더 문’ 박병은→조한철, 명품 조연 스틸 공개

배우 박병은, 조한철, 최병모, 홍승희가 영화 ‘더 문’에 출연한다.‘더 문’이 재국(설경구), 문영(김희애)과 함께 달에 홀로 고립된 선우를 구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나로 우주센터 및 조력자들의 스틸을 공개하며 선우의 구출을 둘러싼 다채로운 인물들을 소개했다.먼저 영화 ‘암살’, ‘안시성’,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의 박병은이 대한민국 나로 우주센터의 현 센터장 정민규 역을 맡았다. 정민규는 5년 전 나래호 프로젝트 실패의 책임을 지고 사임한 재국의 후임으로 우주센터를 이끌어 왔다. 우주센터를 떠나 자취를 감춘 재국을 원망했지만 선우를 구하고 싶은 재국의 진심에 함께 힘을 합친다. 김용화 감독은 “저 배우가 괜히 연기를 잘한다는 소리를 듣는 게 아니구나 생각했다”며 캐릭터에 완벽히 스며든 박병은의 연기에 감탄했다.드라마 ‘빈센조’, ‘갯마을 차차차’, ‘재벌집 막내아들’ 등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존재감을 과시해 온 조한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 분한다. 문과 출신으로 외교부를 원했으나 과기부 장관으로 임명되어 우주센터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선우를 구하려는 마음은 누구보다 진심이다. 설경구는 “우리호 사고 이후 벌어지는 우주센터의 타이트한 호흡 속에서 조한철로 인해 숨을 쉴 수 있었다”며 조한철이 연기한 장관 캐릭터에 애정을 표했다.넷플릭스 영화 ‘길복순’, 드라마 ‘또 오해영’, ‘비밀의 숲’ 등에 출연한 최병모는 과기부 차관으로 변신했다. 태양풍을 맞은 우리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령선 설계 책임자였던 재국을 설득하고자 노력한다. 또 영화 ‘담보’, 드라마 ‘나빌레라’의 홍승희는 소백산 천문대 천체 관측팀 인턴 한별로 등장, 우주에 홀로 남겨진 선우를 위해 천문대와 우주센터를 오가며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영화 ‘더 문’은 오는 8월 2일 개봉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1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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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액션 나왔다” 김래원X이종석 자신감 가득 담은 ‘데시벨’ [종합]

배우 김래원, 이종석이 압도적 스케일 영화 ‘데시벨’로 찾아왔다. 2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데시벨’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황인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래원, 이종석, 정상훈, 박병은, 차은우가 참석했다. ‘데시벨’은 소음이 커지는 순간 폭발하는 특수 폭탄으로 도심을 점거하려는 폭탄 설계자(이종석 분)와 그의 타깃이 된 전직 해군 부함장(김래원 분)이 벌이는 사운드 테러 액션 영화. 이번 작품은 ‘소음 반응 폭탄’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다룬다. 황 감독은 영화 속 상황을 극한으로 끌어올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강렬한 스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황 감독은 “처음에 다른 대본을 받았었다. 그것도 폭탄 관련 영화였는데 다른 아이디어가 생각이 났다. 다른 식으로 작동하는 폭탄이면 어떨까 생각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릴 적 갔던 수영장이 떠올랐다. 호각을 불면 수영장으로 뛰어가려는 그때가 떠올라서 호각 소음이 나면 작동하는 폭탄이라면 어떨까 해서 시작됐다. 소음이 제어가 안 되는 축구장, 놀이터로 공간을 만들어봤고 스토리를 역순으로 짜봤다”고 만들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김래원은 의문의 전화를 받고 테러의 타깃이 된 전직 해군 부함장을 연기한다. 김래원은 “6개월 넘게 촬영했다. 더운 여름에 촬영을 시작해서 여기까지 왔다. 내부적으로는 잘 나왔다고 축제 분위기다. 개인적으로 기대가 된다. 기대 많이 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래원은 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으로 현실감 넘치는 긴장감을 만들어냈다고. 그는 “전작들은 격투 위주의 액션신이었다. 이번 영화에는 차량 액션이 있고 수중 촬영도 있다. 고층 건물에서 뛰어내리는 장면도 있다”며 “정말 힘들었다”고 미소 지었다. 캐릭터를 위해 신경 쓴 부분이 있냐는 질문에는 “인물에 대한 부분은 감독님의 대본이 탄탄해서 많이 신경 쓰지 않았다. 인물에 대한 노력보다는 사건 사고의 리얼함을 살리기 위해 신경 썼다”고 말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액션으로 김래원은 ”너무 힘든 촬영이라 다 기억이 다 난다. 저는 수중 촬영이 너무 힘들었다. 물속에 있는 폭탄을 제거하는 신이라 기억에 남는다”고 이야기했다. 김래원은 이종석과 호흡을 맞춘 소감도 전했다. 그는 “이종석 씨랑 함께하는 신이 많지는 않다. 중요한 신에서 만나게 된다. 제가 본 이종석 씨는 현장에서 진지하고 누구보다 열정적이다. 그런 모습에 저도 힘이 나서 잘 완성된 것 같다”고 답했다. 이종석은 폭탄 설계자이지 멘사 출신 해군 대위로 분해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김래원을 궁지로 몰아넣으며 숨 막히는 긴장감을 유발할 예정이다. 이종석은 “시나리오 봤을 때 내가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하게 됐다. 이 캐릭터는 저변에 슬픔이 깔려있는 인물이다. 냉소적이고 감정적인 부분이 결여된 지점이 있다. 압축적인 인물인 것 같아서 입체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연기 포인트를 밝혔다. 이어 “저는 원래 액션을 힘들어하고, 피할 수 있으면 피하려는 편이다”며 “‘데시벨’도 시나리오를 보고 결정할 때까지만 해도 이렇게 액션신이 없었다. 점차 액션신이 늘어난 거다. ‘이걸 어쩐담?’ 그랬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러면서 “그래서 사전 준비가 조금 부족한 상태에서 들어가게 됐다. 당일에 액션팀으로부터 큰 도움을 받았다. 진짜 날것의, 생존 액션이 나왔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종석은 김래원과 호흡을 맞춘 소감도 밝혔다. 그는 “또래 배우 중에 김래원 선배의 작품을 안 본 배우는 없을 거다”며 “그만큼 존경심을 가지고 있었다. 막히는 부분들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황 감독은 “스태프들이 이종석 씨의 연기를 보고 두 번이나 얼었다. 첫 촬영이었다. 독백 장면 비슷한 것을 찍을 때였는데, 너무 힘들다고 하시더라. 근데 슛 가는 순간 돌변하시더라. 폭주 기관차 같은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느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정상훈은 테러사건에 동행하게 된 특종 취재 기자 역을 맡아 남다른 활약을 예고했다. 그는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는 기자가 아니라 경찰이었다. 근데 사실 너무 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독님께서 의견을 주라고 해서 고민 끝에 기자 캐릭터를 제안했다. 너무 괜찮다고 고치셔서 다다음날인가 바로 대본을 수정해서 주셨다. 마법사 같았다”고 비화를 전했다. 박병은은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요원으로, 차은우는 해군 잠수함의 부사관으로 변해 김래원과 호흡을 맞춘다. 박병은은 황 감독과 ‘몬스터’ 이후 두 번째 호흡이다. 그는 “시간이 흘러서 영화로 만나서 너무 좋았다. 개인적으로도 친한 형이고 좋아하는 감독이다. 시나리오도 좋아하는 스타일의 감독님이라 너무 좋았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군에 소속된 요원이다. 도심에서 폭탄이 터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처음에는 단순하게 생각했는데 계속되니 집요하게 폭탄을 누가 터뜨렸나 찾게 된다. 혼자 쫓는 역이고, 밝히는 역이라 혼자 한 신이 많았다”고 말했다. 박병은은 “이 인물 자체가 긴장감을 선사해주고, 관객과 같이 뛰는 시선의 역할이라고 봤다. 왜 이 폭탄이 터지고, 누가 설계했는지 이런 것들을 같은 시선으로 본다. 차분하고 예민한 인물로 표현하고 싶었다. 만나는 장면들이 없었다. 의상이 수트 한 벌이었다. 그 의상이 마음에 들었고, 입을 때마다 캐릭터에 많이 다가가는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차은우를 처음 봤다는 박병은은 “태어나서 차은우 씨를 처음 본다”며 “CG 같다. 이렇게 잘생긴 사람 처음 봤다”고 감탄했다. 해군 음향 탐지 부사관으로 분한 차은우는 2014년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에 이어 본격 스크린 데뷔작이다. 그는 “긴장도 많이 되고 떨리기도 한다. 데뷔 후 첫 영화를 멋진 선배님들, 형들과 함께해서 영광이었다. 뿌듯하고 설렌다”고 스크린 데뷔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선배님들이 하다가도 불편한 거 없냐고 현장에서 다가와 주셨다”며 “고민이 있으면 선배님들과 나누면서 했다. 선배님들과 집중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 보니 돈독해지고 현장 자체가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특히 차은우는 OST 참여 소식도 전했다. 그는 “촬영 다 끝나고 제작사 대표님께서 제의를 해주셨다. 노래를 들어봤는데 제가 맡은 캐릭터로서 영화에 좋은 메시지를 줄 수 있는 가삿말도 있어서 한번 참여해봤다. 엔딩 크레딧에 나온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박병은은 “극장에서 보면 좋은 영화다. 열심히 만든 영화인만큼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인다”고, 이종석은 “더운 여름에 고생하면서 찍은 작품이라 잘 됐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데시벨’은 11월 16일 개봉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2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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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 박병은 “온전히 강윤겸이 됐을 때의 그 짜릿함”[일문일답]

사랑에 미칠 수 있을까. 배우 박병은은 사랑에 미친 연기에도 진심이었다. 박병은은 종영 드라마 ‘이브’에서 재계 1위 기업의 최고 경영자 강윤겸을 연기했다. 철저한 자기관리로 단 한 번의 스캔들 없이 가정과 일에만 충실해 왔지만, ‘팜므파탈’ 이라엘(서예지 분)을 만난 후 속수무책으로 빠져들어 사랑 앞에서는 여려지고 만다. 지난 21일 막을 내린 ‘이브’는 13년의 설계, 대한민국 0.1%를 무너뜨릴 가장 강렬하고 치명적인 고품격 격정멜로 복수극을 표방했다. 박병은에게 강윤겸에게 어떻게 녹아들었는지 물었다. -‘이브’의 종영 소감은. “대본을 받고 10개월, 촬영은 7~8개월 정도 진행했다. 이렇게 오래 찍은 작품은 처음이었다. 캐릭터나 작품 자체도 무거운 면들이 있어서 집중을 많이 했다. 캐릭터 표현에 있어 감정적으로 많이 힘들었지만 잘 마무리되어서 시원섭섭하다.”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무엇인가. “파격적인 장면들이 많았다. 하지만 대본을 받자마자 강윤겸이라는 외로운 한 남자가 처음으로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모든 걸 다 포기하는, 그런 결말을 이룰 수밖에 없던 상황들이 매력적이었고 마음에 들었다.” -결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든다. 결말은 촬영 전부터 알고 있었다. 결말에 충실하게, 캐릭터에 맞게 연기하려고 노력하고 최선을 다했다.” -강윤겸의 선택에 이해가 갔나. “한 캐릭터에 집중해서 살다 보면 몰입이 되는 것 같다. 특히 강윤겸과 한소라가 차를 몰고 강에 뛰어드는 장면을 찍을 때 그날 따라 기분이 묘하더라. 이라엘에게 해줄 수 있는 마지막 선택이 이것 뿐일까, 행복할 수 없을까 생각해봤지만 안타깝게도 강윤겸은 그런 선택을 한 것 같다.” -캐릭터에 대해 어떤 고민을 했나. “우선 외적으로는 베드신, 노출신이 있어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진행했는데 토할 것 같았다. 아침, 저녁으로 두 번 트레이닝 교육을 받았는데 살면서 몸을 만들어 본 적이 없어 너무 힘들었다. 대신 주어진 시간 내에서는 최선을 다했다. 체지방을 7kg이나 뺐다. 내적으로는 초반 캐릭터를 잡는 것이 많이 힘들었다. 너무 감정이 과잉돼 초반에 그걸 터트리면 안 될 거 같았다. 내가 생각한 감정을 응축하고 자제해서 연기하려고 했다. 그래야 강윤겸이 중후반으로 갈 때 캐릭터가 잘 보일 것 같았다. 전체적인 플랜을 그렇게 짰다.” -‘이브’를 통해 입덕한 팬들이 많은데. “강윤겸이 한 여자를 위해 모든 걸 내려놓고 사랑하는 모습을 좋아해 주는 것 같다. 캐릭터 자체가 멋있어서. 매 순간 이라엘이라는 인물에 대해 사랑을 느꼈고, 노력했다. 그 부분들을 입덕이라는 부분으로 칭찬해준 것 같아서 감사하다.” -상대역인 서예지의 논란이 신경 쓰이지 않았나. “당연히 신경쓰였다. 하지만 첫 대본 리딩을 했을 때 서예지가 이라엘을 너무 잘 표현해서 마음이 편해졌다. 현장에 가면 배우와 배우로 캐릭터를 마주하며 만나는 거라 개의치 않고 몰두했다.” -서예지와 호흡은 어땠나. “정말 잘 맞았다. 서예지의 대본을 봤는데 정말 너덜너덜하더라. 그 모습들이 나에게 믿음을 주고 이런 배우라면 내 감정을 받아줄 수 있겠구나 하는 확신이 들었다. 이라엘 캐릭터를 연기하는 서예지는 감정적으로 많이 어려웠을 거다. 힘들었을텐데 촬영하는 7개월 동안 그걸 놓치지 않고 감정적으로 집중하는 게 놀라웠다. 촬영 막바지에는 고생했다면서 서예지와 서로 다독였다.” -유선과 호흡을 얘기하자면. “유선은 TV나 영화에서 보다가 처음 봤는데 너무 좋았다. 워낙 연기를 열심히 하는 배우고 집에 배우 방이 있다고 들었다. 가끔 전화하면 그 방에서 5시간 동안 대본만 보고 있다고 하더라. 현장에서는 배려도 해주고 엄청난 집중력을 가진 배우다.” -배우의 의견이 반영된 장면이 있나. “엔딩 장면을 제천에서 촬영했다. 강윤겸과 한소라가 차로 뛰어드는 장면이다. 마지막에 핸들을 잡았다가 반지를 한번 만지고 손이 툭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 이 작품에서 마지막으로 내가 보여줄 수 있는 게 뭘까 생각하다가 감독님과 상의해 그 장면이 만들어졌다.” -연기에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극 중에서도 초반에는 이라엘을 의심하고 밀어내려고 하지 않나. 실제로 현장에서도 말수를 줄이려고 했다. 중반으로 가면서 사랑의 감정을 느낄 때는 현장에서 농담도 하고 웃기도 하는 등 조절했다.” -강윤겸을 어떻게 생각하나. “이해가 됐다. 강윤겸은 혼외자였고 많은 상처, 핍박, 학대를 받으면서 자라온 사람이라 단 한 번도 사랑을 해보지 않았다. 불리한 위치에서 회장으로 올라가기 위해 모든 걸 방어하며 철저히 자기 관리를 했던 강윤겸이 이라엘을 만나고 와르르 무너졌다. 마음을 알아주고 스스로의 몸에 상처를 내는 이라엘을 보면서 이 여자의 상처가 나의 상처와 비슷하다고 생각이 들어 모든 걸 다 해주고 싶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걸 쏟아낼 수 있는 캐릭터 맡을 수 있어 감사하다.”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이 있다면. “16회 오프닝에서 침대에서 대화하는 장면. 그 장면을 촬영하면서 서예지와 호흡이 너무 좋았다. 리허설부터 서로 눈물이 나더라. 오롯이 그 캐릭터가 되어서 감정이 나왔을 때 시원하고 짜릿함이 느껴지는 게 있다. 이라엘과 강윤겸이 진정으로 마음이 통하는 신이라고 생각한다.” -스타일링에 신경 쓴 부분이 있나. “대기업 회장, 자기의 틀을 완벽히 갖춘 남자라 슈트를 대부분 제작했다. 내 몸에 맞게, 캐릭터에 맞게 준비했다.” -강윤겸과 실제 모습이 비슷한 점이 있다면. “굳이 찾자면 없다. 열심히 다가가려고 여러 가지를 신경 쓰고 노력했다. 같은 성향을 가진 캐릭터를 매번 연기할 수 없듯이 나와 다른 캐릭터를 만나서 연구하고 감정을 찾는 과정들이 배우로서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한다.” -아쉬운 점이 있었나. “마지막 장면에서 감정이 조금 더 폭발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때 당시는 최선을 다했다. ‘이건 내가 끝내야 해’라는 대사와 함께 오롯이 안고 가는 장면이라 오열보다 감정을 억누르고 차분하게 연기하려고 했다.” -다른 장르에 도전할 수 있다면. “코믹 멜로에 도전하고 싶다. 처음으로 사랑하는 감정을 진하게 느껴서 이런 감정들이 너무 좋았다. 누군가를 안아주고, 보고 싶은 이런 인간의 기본적인 감정들을 오래 느껴보니 밝은 사랑을 해보고 싶다.” -이후 계획은. “확실히 정한 것은 없다. 차기작을 계속 검토하고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7.2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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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 오늘(21일) 최종회, 서예지·박병은·유선·이상엽 종영 소감 공개

‘이브’의 서예지, 박병은, 유선, 이상엽이 시청자를 향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종영 소감을 전했다. 21일 tvN 수목드라마 ‘이브’ 측이 16회 종영을 앞두고 서예지(이라엘 역), 박병은(강윤겸 역), 유선(한소라 역), 이상엽(서은평 역)의 종영 소감과 함께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먼저 부모를 처참하게 살해한 이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인생을 건 복수의 인간 병기 이라엘 역을 맡은 서예지는 “모든 배우, 스태프들 그동안 너무 고생 많았다. 잔혹한 운명을 지닌 라엘을 연기하면서 극한의 감정들을 표현해야 했는데 덕분에 마지막까지 집중해서 촬영할 수 있었다. 고맙다”면서 “‘이브’를 사랑해준 시청자에게도 진심으로 고맙다. 복수의 끝이 어떻게 될지 마지막 회도 많은 시청 부탁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라엘의 복수 계획을 모두 알게 된 비극적인 상황 속에서도 사랑을 택한 강윤겸 역의 박병은은 “작년 8월에 작품을 선택하고 감독과 작가를 만나 준비를 시작한 이후, 11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오롯이 매진한 작품이다. 지금껏 배우로 살아오면서 가장 오랜 시간을 함께했던 작품인 만큼 끝난다고 하니 헛헛하고 아쉽고, 뭐라고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이 든다”고 했다. 그런가 하면 남편에 대한 집착과 완벽에 대한 강박으로 광기를 폭주시키며 극에 긴장감을 더한 한소라 역의 유선은 “‘이브’는 나에게 선물 같은 작품이다. 무엇보다 한소라로 너무 좋은 캐릭터를 만나 소라로 살았던 지난 시간이 너무 행복했다”면서 “감독을 비롯해 너무 따뜻했던 팀,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배우들과 함께 열정으로 채워갔던 순간들은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더해 라엘을 지키고자 복수에 동참하며 희생의 사랑을 보여준 서은평 역의 이상엽은 “함께 현장을 지켜준 감독을 포함한 스태프들과 배우들 덕분에 큰 위로와 힘을 얻었던 거 같다. 너무 감사하다”는 소감을 드러냈다. tvN 수목드라마 ‘이브’ 최종회는 오늘(21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2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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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 서예지X유선 맞대면 포착…살얼음판·긴장의 연속

‘이브’ 서예지와 유선의 싸늘한 맞대면이 포착됐다. 6일 tvN ‘이브’는 이라엘(서예지 분)과 한소라(유선 분)가 강윤겸(박병은 분)의 이혼 통보 후 처음 대면한 스틸을 공개했다. 서예지와 유선 사이에 살얼음판 같은 분위기가 흐른다. 지난 회차에서 이라엘은 부친의 처참한 죽음에 대한 복수를 이어가던 도중, 한소라가 자신의 친모 김진숙(김정영 분)을 살해했음을 알았다. 이후 라엘은 소라를 이혼시키고 기업 LY의 안주인이 되고자 복수 계획을 변경했고 끝내 그의 남편 강윤겸(박병은 분)으로부터 이혼 통보를 이끌어냈다. 10회 말미에 라엘은 소라의 이혼이 가시화되자 가족사진을 손에 꼭 쥐고 분노의 눈물을 떨궜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라엘은 팔짱을 끼고 소라를 직시하고 있다. 소라는 라엘을 향한 분노로 들끓는 모습. 이와 함께 소라가 아닌 라엘을 지키는 경호원들의 면면이 두 사람의 입장이 역전되었음을 예상하게 한다. tvN 수목드라마 ‘이브’는 13년의 설계, 인생을 걸고 펼치는 한 여자의 가장 강렬하고 치명적인 격정멜로 복수극. 6일 오후 10시 30분에 11회가 방송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0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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